[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자료=코스콤> |
1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3년 만기국고채 금리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일 종가 대비 0.3bp(1bp= 0.01%) 하락한 2.192%, 5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0.5bp 내린 2.474%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수익률은 0.1bp 오른 2.696%로 집계됐다. 국고채 20년물 수익률은 0.1bp 하락한 2.693%, 국고채 30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2.669%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07.89, 10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19.97로 장을 마쳤다. 3년선물 시장에서 증권과 기관이 각각 6570계약, 5889계약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1354계약, 4435계약 순매도했다. 10년선물 시장에선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2673계약, 123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과 기관이 각각 3642계약, 2465계약 순매도했다.
오전 발표된 1분기 국민 총생산(GDP)는 1.0%로 속보치 보다 0.1%p 낮았다. 5월 소비자물가도 1.5%에 그쳐 시장 예상치(1.6%)를 하회하며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수출은 10.8% 증가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전에 발표된 우리나라 지표들이 좋다라고 판단하기에는 애매한 혼조세를 보였다"면서 "지표도 혼조세이고 미국채 금리도 급락 이후 상승 구간에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지금 당장 포지션을 잡기보다는 장 마감 후 새벽에 발표되는 미 고용지표 보고 포지션을 잡겠다는 관망세가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오전에 성장률, 수출, 물가 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조금 강세를 보이다가 오후에는 특별한 이슈 없이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와 일본 금리가 소폭 상승한 흐름에 연동돼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은 10%대 정도 나왔는데 조업일수 차이와 같은 요인이 작용한 부분이 있었고 물가와 성장률은 예상보다 약간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며 강세 재료로 작용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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