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3일 발표한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 시리즈 5탄에서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의 과거 음주 도정을 언급하며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최 후보에 대한 검증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지난 2015년 최 후보가 음주 상태로 도의회에 출석해 도정 질의답변 중 실신했던 영상을 첨부하며 도지사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강원도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레고랜드 완공 시기를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번복하면서 도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해 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후보가 강원도지사로 일하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애 실패한 점, 동계올림픽 사후관리대책이 미흡한 점, 폐광지역 대체 사업 유치에 실패한 점 등 8대 실정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한국당은 최 후보가 18대 국회의원 당시 라디오에 출연해 천안함이 '폭침'이라는 정부의 조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안보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은 "음주도정·말 바꾸기·8대 실정·천안함 폭침 부정·반(反)강원도 행태를 보인 최문순 후보는 강원도지사 자격이 없다"면서 "국민과 강원도민께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민주당 후보검증 시리즈 5탄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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