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당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반도체기업 3사에 대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지지통신이 지난 2일 중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이 인용한 중국 21세기경제보도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달 31일 3개사의 베이징, 상하이 사무실 등을 급습해 조사를 벌였다. 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세계 D램 시장의 90%를 점유한 3사가 짜고 가격을 끌어올린 혐의 등에 대해 조사했다.
통신은 혐의가 입증될 경우 3사가 총 80억달러(약 8조604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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