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6-03 16:23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후보자들이 정책 협약식을 맺었다. 이들은 미세먼지와 교통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3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서울 신도림역 내 회의실에 모여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도 역시 파란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수도권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지만 교통과 주거가 불편하다. 여기 세 분이 혼자서 풀 수 없는 문제를 경계 없이 협약해 시민과 함께 풀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야당을 비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6년간 서울시장을 해 봤는데 (수도권 지사 및 시장이)다 다른 당이었다. 그러니 협력이 안돼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우리 함께 당선돼 많은 수도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확고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명의 후보는 △서울·경기·인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청 설립 추진 △공동재난대책체계 마련 △청년 일자리 확대 △남북교류 활성화 △수도권상생발전협의회 마련 등을 함께 추진키로 협약했다.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