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주기구(OAS)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고 다른 나라의 외무장관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비데가라이 장관이 누구와 양자 회담을 가질 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임시 면제 기간이 만료되자 멕시코, 캐나다, 유럽연합(EU)에 수입산 철강(25%) 및 알루미늄(10%)에 대한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멕시코는 보복관세로 맞대응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성명에서 "미국이 부과한 관세와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수준의 관세를 철강, 램프, 사과 등 여러 물품에 부과하겠다"며 "이번 조치는 미국이 관세부과를 철회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비데가라이 장관도 트위터에 "우리는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을 절대적으로 비난한다"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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