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가 프랑스 경쟁 은행 소시에테제네랄과 합병을 모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시에테제네랄의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 출신이었던 유니크레디트의 장 피에르 무스티에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수 개월간 이러한 방안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또 공식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소시에테제네럴의 임원들도 합병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사 고위 간부 모두 이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정치 혼란으로 거래 일정이 당초 계획했던 18개월보다 지연됐다고 F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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