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6.13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제주도를 찾아 "민주당은 행정과 재정의 자율성을 담보하면서 문재인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제주도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13지방선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30 kilroy023@newspim.com |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제주는 4·3의 아픔을 이겨내고 제주를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부활시켰다. 제주민의 상생과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왔다"며 "그런 제주도민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고 노무현 대통령이 2006년 7월1일 제주도를 특별자치도로 지정해 지방분권 발전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대림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동지이자 제주 발전을 책임질 준비된 후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임기 동안 제주는 엄청난 고통과 시련에 직면했다. 주민 갈등을 부추기는 도지사의 일방적인 도정에 도민은 좌절과 실망을 겪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무차별적인 난개발과 정체불명의 자본에 잠식당한 제주도를 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할 때"라며 "미래 지향적인 제주의 청사진을 새롭게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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