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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세레나 윌리엄스 기권... 마리아 샤라포바와 대결 무산

기사등록 : 2018-06-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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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근육 부상으로 경기 앞두고 포기

[롤랑가로스(프랑스)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레나 윌리엄스가 가슴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다.

마리아 샤라포바(31·러시아·세계랭킹 30위)와의 16강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세레나 윌리엄스는 36·미국·451위)는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경기를 앞두고  “율리아 괴르게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가슴 근육 부상을 입었다”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세레나 윌리엄스가 첫딸 알렉시스 올림피아를 지난 9월 출산한데다 이 대회 3라운드 경기중 가슴 근육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프랑스오픈에서 '캣우먼' 복장으로 눈길을 모았다. 영화 '배트맨' 등장 배우처럼 검은색 올인원을 입었다. 윌리엄스는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서 "출산을 어렵게 극복한 이 세상의 모드 엄마들에게 바치는 캣 슈트"라고 설명했다.

패션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윌리엄스와 샤라포바와의 대결이 성사되었더라면 2016년 호주오픈 8강전 이후 1년 5개월 만에 열리는 빅매치였다. 샤라포바는 2014년 이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16강을 통과했다.

윌리엄스의 '기권 선언' 기자회견장에는 '썰렁한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 외신기자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신(윌리엄스)보다 샤라포바가 더 예쁘다고 얘기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회견장이 얼어 붙은 것은 물론이고 해당 기자는 얼굴을 못 들고 다닌다는 후문이다.

남자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은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 순항중이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이 대회서 '캣 우먼' 복장으로 큰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오픈에 출전한 마리아 샤라포바.

 

라파엘 나달은 이번 대회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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