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지난 3일 무너진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4층 건물 주인이 5일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건물주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건물붕괴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아 미뤄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일 오전 서울 용산역 인근의 4층건물 붕괴 현장에서 용산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용산구청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난 3일 낮 12시 35분께 완파돼 당시 4층에 있던 이모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2018.06.04 leehs@newspim.com |
경찰은 향후 건물주와 구청 관계자 등도 소환해 조사한 뒤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붕괴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시 연락이 된 건물주가 오늘 오전 경찰서에 와 조사를 받기로 했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현장조사가 남아 있고 아직 현장 조사를 더 해야 한다. 붕괴 원인이 나오지 않아 누구에게 붕괴 책임이 있는지도 현재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