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감리위에서 의견 차가 여전했는데 증선위에서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 예정된 증선위는 한 차례로 끝나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형석 기자 leehs@

5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마포 창업허브에셔 열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 기념식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위 결과를 보고 받았다. 감리위서 서로 다른 의견들이 충분히 개진되고 그 과정에서 논점이 무엇인지도 정리가 어느정도 됐다. 의견 차이가 여전히 있다”고 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증선위서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면 할 것이며 공정하게 증선위를 진행하기를 당부한다"며 "한번으로 끝나진 않을 것 같다. 듣고 말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갖도록 하는게 맞다고 본다. 공정한 진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에 대해 영업정지, 사장 해임 등의 내용이 포함된 조치사전통지를 했다는 한 매체 보도에 대해선 “아직 보도를 접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은 “사전조치통지 관련 보도를 아직 모른다. 삼성증권 검사는 아직 진행중이고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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