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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중국증시종합] 샤오미·애플 테마주 급등, 상하이 지수 0.74%↑

기사등록 : 2018-06-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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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114.21 (+23.01, +0.74%)
선전성분지수 10385.61 (+181.29, +1.78%)
창업판지수 1746.11 (+43.18, +2.54%)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이날 중국 증시는 샤오미, 애플 등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지수 전반의 상승장을 연출했다.

5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10% 하락한 3088.01로 장을 시작해 상승세를 보이다 3114.21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1.78% 상승한 10385.61을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2.54% 오른 1746.11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 소프트웨어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샤오미, 애플 테마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7월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했다. 홍콩이코노믹타임스(HKET)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는 오는 7일 샤오미의 IPO 신청을 공식 허가한다. 샤오미는 홍콩 증시 상장뿐만이 아니라 본토에서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인 중국예탁증서(CDR) 발행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7일 상장을 승인받을 경우 이번달 말까지 70억 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 테마주 강세도 두드러졌다. 4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 호세에서 개최 중인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AR 기능 및 퍼포먼스에 집중한 모바일 운영 체제인 iOS 12를 발표했다. 이날 애플 주요 부품 공급업체인 커썬커지(科森科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애플 패널 공급상인 수이징광뎬(水晶光電)도 주가가 7% 가까이 상승했다.

한편 전일 중국 여배우 판빙빙(範冰冰) 고액 탈세 혐의 논란으로 폭락했던 엔터·미디어 종목은 이날 반등했다. 4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화이슝디(華誼兄弟, 화이브라더스) 주가가 0.68% 소폭 상승 마감했고 전일 8% 넘게 급락했던 탕더잉스(唐德影視) 주가도 1.89% 상승했다.

5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가인 6.4208위안 대비 0.079% 내린 (위안화 가치 상승) 6.4157위안에 고시됐다.  

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5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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