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무역 분쟁 완화 기조에 철강주가 상승세를 탄 가운데 대표종목인 포스코가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21분 현재 포스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3.40%) 오른 36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 주가가 36만원에 복귀한 것은 지난 달 21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공개한 리포트를 통해 최근 철강 제품 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포스코의 실적 및 배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월 중국 일 환산 조강생산량은 256만톤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며 “지난 달 조강생산량도 4월 수치를 갱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철강제품의 스프레드가 지난해 고점 수준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생산 욕구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중국 철강시황 개선이 포스코 철강부문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한편 스프레드 개선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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