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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교통대란' 합정역 연기... 원인은 '차량고장'

기사등록 : 2018-06-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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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화재 아니고 차량고장으로 인한 연기 발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7일 오전 '출근길 교통대란'을 빚은 서울지하철 2호선 운행 지연 원인은 차량고장에 따른 연기발생으로 확인됐다.

서울교통공사는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이동하던 열차에서 연기가 발생, 매캐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차량고장으로 인한 연기 발생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20분쯤 연기 발생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2호선 열차는 8시45분부터 다시 정상 운영됐다.

7일 오전 합정역 연기 신고 이후 9시 15분께 정상 운행되는 충정로행 열차에서 승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zunii@newspim.com 2018.06.07 <사진=김준희기자>

출근길 역안에 발이 묶어 있던 승객들은 오전 9시가 넘어서까지 2호선 지하철을 가득 채웠다.

역사에서 음식을 팔던 한 상인은 “불이 난 건 아니고 어디서 연기가 나고 냄새가 난다고 난리였다”면서 “8시 반쯤 지하철에 잠시 타지 말라고 안내방송이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반대편 열차에 타고 있던 승무원이 차량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보고 관제센터에 신고했다”며 "자세한 원인은 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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