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전민준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내년까지 2개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출시, 친환경차 라이업을 강화한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언론행사에서 “올해 하반기에 신형 ES300h를 출시하고, 내년엔 소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UX를 출시해 총 7개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렉서스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차가 93%를 차지했다”며 “디젤 세단 공세 속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낸 결과다”고 강조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이날 베스트셀링 모델인 신형 ES300h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ES300h는 고강성 저중심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기존 ES가 계승해온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더욱 단단하고 고급스럽게 진화시켰다. 또, 이전 모델보다 축간거리(휠베이스)를 키워 더 넓고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세로 형상의 공기흡입구(그릴)과 LED헤드램프로 단정하면서도 날카로운 전면 디자인을 구현했고, 측면에는 쿠페와 같은 형성과 입체적인 곡선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새롭게 개발한 2.5ℓ 직렬 4기통 엔진은 흡기효율 향상 및 고속연소로 높은 수준의 열효율을 실현했고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하여 즉각적인 가속성능과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
다케무라 사장은 “이번 신형 ES300h는 안전성과 주행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졌다”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부응해, 하이브리드 가치 접근에 더욱 힘을 쏟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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