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시 여의도 문화방송(MBC)부지에 주거·업무·상업 복합개발 시설을 짓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7일 부동산개발업체 신영에 따르면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피에프브이)와 문화방송(MBC)은 이날 상암동 MBC사옥에서 6010억 규모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날 계약식에는 최승호 MBC 사장과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 김일권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대표가 참석했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와 문화방송(MBC)이 7일 상암 MBC 사옥에서 여의도 MBC 부지를 6010억 원에 매매한다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구자중 MBC 본부장, 조능희 MBC 본부장, 변창립 MBC 부사장, 최승호 MBC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 김일권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대표. [사진=신영] |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GS건설·신영 컨소시엄이 여의도 MBC 부지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이번 계약은 문화방송과 사전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GS건설·신영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여의도 MBC 부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여의도 MBC부지복합개발사업은 1만7795㎡부지에 총 매출 약 1조2000억 원대에 이르는 프로젝트다.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및 아파트가 들어서는 복합시설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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