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골 넣는 파라오'가 돌아온다.
엑토르 쿠페르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6일(현지시각)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6)가 조별 예선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거의 확신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아보 리다 이집트 축구협회 회장이 "두 번째 경기인 러시아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보다 한 경기 빠르다.
엑토르 쿠페르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
살라는 지난달 26일 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32)와 얽혀 넘어지면서 어깨를 다쳤다.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살라의 복귀 소식에 이집트 축구팬들은 기대가 크다. 그가 없는 국가대표팀은 '이빨 빠진 호랑이'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이집트는 6일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유효슈팅 1개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3대0으로 패배하며 살라의 부재를 실감했다.
살라는 3일 본인 계정 트위터에 "Good Feelings…"라고 올리며 월드컵 조별 예선 출전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살라는 A매치 57경기에서 33골을 기록 중이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 2018 러시아 월드컵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 예선 일정(현지시각)
- 6월15일 오후 5시 우루과이
- 6월19일 밤 9시 러시아
- 6월25일 오후 5시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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