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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저스·버핏·다이먼, 헬스케어 벤처 CEO 정했다

기사등록 : 2018-06-08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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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2주 안에 발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프 베저스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CEO)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힘을 합쳐 만다는 헬스케어 벤처를 이끌 CEO가 정해졌다. 경영의 아이콘 3인이 손잡고 설립하는 이 회사는 임직원들을 위해 이윤 추구가 아닌 품질 높고 합리적인 가격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로이터 뉴스핌]

버핏 회장은 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헬스케어 벤처를 이끌 인물을 정했고 이를 2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초 아마존과 버크셔, JP모건은 3개사의 임직원을 위한 새로운 헬스케어 기업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직 새로운 합작 기업이 어떤 모습일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헬스케어 비용을 낮추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먼 회장은 이에 대해 “이것은 장기적인 것”이라면서 “우리는 당장 성공을 바라지는 않지만 많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이먼 회장은 “우리는 사기(fraud)와 행정비용, 다양의 약품의 남용과 낮은 활용도나 전문적인 절차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면서 “인생 막바지에 그래야하는 것보다 더 큰 비용이 들고 그래야만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워야 하는 것과 빅데이터로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3개사의 협력이 임직원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냐고 물어본 직원에게 다이먼 회장은 “우리는 그저 그것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답했다고도 전했다.

이들 회사가 높은 헬스케어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첫 회사는 아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한 월마트(Walmart)도 이 문제의 해결에 나섰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리링크의 아나 쿱테 선임 헬스케어 서비스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헬스케어 산업은 이들이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면서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 CEO가 지난 3월 이들 중 2명과 이야기하겠다고 한 점을 언급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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