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완료됐으며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준비가 됐다. 정상회담 준비는 다 됐다(ready to go)"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정상회담은) 매우 유익한 회담이 될 것"이라면서 단순히 사진을 찍는 행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회담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의제는 '비핵화'가 될 것이라면서 "그들(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대북제재를 (현단계에서) 해제할 수 없다"면서 "이 제재는 매우 강력하다.추가 제재를 할 수도 있지만 이 시점에서 그것을 선택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번의 회담으로 될 일이 아니다"라고 언급,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수차례의 추가 정상회담이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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