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슈츠’ 장동건이 역대급 위기를 맞았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 14회에서는 자신의 사람들과 강&함을 지키기 위해 정면 승부를 택하는 최강석(장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KBS2 수목드라마 ‘슈츠’ 14회 방송 캡처] |
먼저 최강석은 이날 고연우(박형식)에게 큰 실망감을 느꼈다. 그간 최강석은 고연우를 진짜 변호사로 키우기 위해 뒤에서 많은 것을 도와줬다. 하지만 정작 고연우는 모의법정에서 최강석을 위기로 몰아세웠다. 누구보다 고연우를 믿었기에 상실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반면 홍다함(채정안)을 향한 애틋함은 더욱 커졌다. 홍다함 생각에 내내 괴로워하던 최강석은 결국 모의 법정에서 분노를 터트렸다. 그는 고연우의 압박에 홍다함이 무너지자 격분, 고연우를 향해 “증거 인멸을 자신이 시킨 것”이라고 소리쳤다. 홍다함을 지키려는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었다.
강하연(진희경)에 의해 공개된 최강석의 과거 이야기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강하연이 기억하는 입사 초기 최강석은 지금과 달랐다. 부당한 업무 지시에 분노하는가 하면, 공익사업만 맡고 싶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회사 앞 푸드트럭을 지원하고 있었다. 최강석은 그 이유에 대해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면 약점이 늘어난다. 하지만 강&함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약점을 감춰야 한다”고 말해 배심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사진= KBS2 수목드라마 ‘슈츠’ 14회 방송 캡처] |
종영까지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상황. 자신의 사람과 회사를 위해 인생을 건 최강석의 도박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슈츠’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KBS2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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