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요르단에 25억달러(약 2조6847억원) 규모의 일괄 지원을 약속했다고 1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수일째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요르단에서는 IMF가 권고한 긴축 정책을 집행하면서 생필품 가격이 상승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하니 물키 요르단 총리는 지난 4일 압둘라 2세 국왕을 알현한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으며 국왕이 이를 수리했다.
사우디·쿠웨이트·UAE는 이번 지원이 요르단 중앙은행의 예치금과 세계은행(WB)에 대한 지불보증금, 연간 재정 지원과 개발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것이라고 공동 성명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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