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6월 수출 안간힘…작년 호실적이 되레 부담

514억달러 넘겨야…수출 증가세 유지 총력
한달간 무역보험 '한도 확대' 특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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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6월 한달간 수출기업에 무역보험 한도를 대폭 확대하며 수출 확대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6월 역대 두번째인 514억달러의 호실적을 올린 게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도 문제지만 9월에도 큰 걱정이다. 작년 9월 수출(551.3억달러)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호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수출 증가세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한 체질개선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1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선민 무역정책관 주재로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수출 확대를 적극 독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6월 수출여건을 전망하고 업종별 수출진작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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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무역정책관은 "올해 1~5월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3~5월까지 3개월 연속 500억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6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1.5일)와 지난해 6월 대규모 선박 수출( 73.7억달러)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플러스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더불어 대외적으로도 미-중, 미-EU 간 무역통상 갈등이 고조되는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신흥국 리스크가 우리나라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수출점검회의에서 주요 업종별 협단체들도 6월 수출이 플러스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선박 수출은 수주량 감소로 인해 이달 수출액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며, 일반기계와 자동차, 섬유 품목도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선민 무역정책관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많은 만큼 위기 의식을 갖고, 수출 진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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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에 정부는 6월 수출 확대를 총력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무역보험 특별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주요 내용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출기업이 신남방·신북방 및 고위험 신흥국 진출시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최대 2배(무신용장 1.5배)까지 확대한다. 기존 한도 역시 일괄적으로 20% 증액된다.

더불어 신흥시장 진출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인 경우에는 보험료도 10% 추가 할인해줄 방침이다.

한편, 이번 수출점검회의에서는 지난 2월 수출점검회의에서 제기된 총 12건의 업계 애로사항 관련 추진경과(완료 3건, 조치중 8건)를 공유하고 신규 애로사항 6건에 대해서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애로 해소 노력을 통해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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