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의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6·28 철도의 날'을 맞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18 철도의 날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2018년 철도의 날 기념음악회’ 모습 [사진=코레일] |
이번 음악회는 올해 새롭게 지정된 6·28 철도의 날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철도의 날은 지난해까지 한국 최초 철도인 경인선 개통일을 기념해 9월 18일이었다. 하지만 대한제국 철도국 창설일인 지난 1894년 6월 28일을 기념해 올해부터 6월 28일로 바뀌었다.
이날 지수한 코레일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와 단원 80여명은 음악회를 총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김민지 첼리스트와 협연한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이 연주됐다. 이어 2부에서는 △철도를 사랑했던 작곡가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이 연주됐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열차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음악을 비롯한 문화로도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창단됐다. 이 오케스트라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거친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월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철도공사 소속 ‘MAV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정기 교류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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