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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4일 청와대서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과 회동

기사등록 : 2018-06-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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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난다.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설명과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는 14일 폼페이오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13일 한국에 도착, 14일에 청와대로 와 문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후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방한, 회담 결과를 우리와 공유하고 향후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싱가포르 회담 직후 폼페이오 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앞으로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 예방 하루 전인 1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회담을 갖는다. 이어 강 장관,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과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연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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