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북한투자전략팀 첫 리포트...‘한반도 CVIP의 시대로'

북한 경제 재건 비용 새로운 산정기준 제시
대일 청구권 이슈와 북한의 분야별 인프라 수준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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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업계 최초로 북한투자 전담 리서치팀을 꾸린 삼성증권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첫 리포트를 선보였다.

13일 삼성증권은 북한투자전략팀이 ‘한반도 CVIP의 시대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Complete, Visible, Irreversible Prosperity(완전하고 가시적이며 되돌릴 수 없는 번영) 앞 글자를 딴 ‘CVIP’라는 개념을 사용했다.

독일 통일과정을 참고해 활용했던 기존 '통일비용'이 일시적 흡수통일을 전제로 하고 있어 그 규모가 과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대신 북미회담 후속조치로 점진적인 경제개발과 통합이 진행될 경우 이보다 적은 '통합비용'으로 경제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북한 재건을 위한 재원으로 북한의 대일 청구권 이슈를 언급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했던 북한의 낙후된 인프라 수준을 각 분야별로 계량화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한 데이터도 담았다.

유승민 북한투자전략팀장은 "이번 북미회담으로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변화의 다리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한다"며 "체제 안정을 유지하면서 경제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특구와 개발구 중심으로 경제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7일 업계 최초로 북한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 지난 8일에는 구성훈 대표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를 만나 북한 리서치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북한리서치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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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북한투자전략팀 <사진=삼성증권>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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