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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개편안 발표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증가

기사등록 : 2018-06-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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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는 21일 예정된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 아파트 매맷값이 올랐다.

반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아파트 매맷값 하락이 이어졌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6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4%, 전셋값 변동률은 -0.10%를 기록했다. 매맷값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다소 줄었고 전셋값은 지난주 하락폭을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5%를 기록하며 전주(0.02%) 대비 소폭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맷값은 0.01% 하락했지만 개발호재가 있는 용인 기흥과 동탄은 상승했다. 인천은 보합했다.

한강이북권역은 0.09% 상승했다. 서대문구(0.22%), 동대문구(0.20%), 중구(0.19%)와 성북구(0.17%)가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동대문구는 청량리 개발호재와 분양시장 호조가 상승 동력이 됐다. 반면 광진구(-0.02%)는 매수문의가 줄어들면서 하락했다.

한강이남권역에서는 관악구(0.15%)와 구로구(0.14%)가 주변 대비 낮은 가격 덕에 일부 상승했다. 반면 강남3구와 양천구(-0.01%)는 매수문의 감소로 이번주도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10%로 지난주보다 하락률이 소폭 늘었다. 경상도와 충청도, 강원도가 지역경기 침체 및 공급물량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매맷값이 상승했던 세종시도 매수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거래가 줄어들어 보합으로 전환됐다.

아파트 전세시장의 전셋값 하락도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0.08%)은 지난해 12월부터 28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3%, 경기 -0.12%, 인천 -0.06%다.

지방 전셋값 변동률도 지난주 하락폭을 이어가 -0.12%를 기록했다. 신규 입주물량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광주(0.03%)는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전세물량이 누적되면서 광주와 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자료=한국감정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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