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전국 교정시설에 수감된 수용자들이 18일 오후 9시 예정된 한국과 스웨덴의 축구 경기를 보며 응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수용자들도 함께하며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국민적 염원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법무부 교화방송센터(보라미방송)는 우리나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첫 경기를 전국 52개 교정시설 수용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긴급 생방송을 편성했다.
기존 보라미방송의 종료시간은 오후 9시지만 월드컵 열기를 전국민에게 확산시키고 수용자의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방송 시간을 2시간 연장해 TV 시청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날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래핑이 설치되어 있다. 국가대표팀은 오는 18일 스웨덴과 첫 번째 경기를 치룬다. 2018.06.14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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