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비핵화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중국 관리들과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전날 김 위원장은 이날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북한과 미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던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진 지 일주일 만이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김 위원장의 첫 방중 뒤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했으며 양 정상간의 합의는 하나씩(one-by-one) 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신화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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