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와 파주시 운정3지구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8월30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택지인 삼송지구와 운정3지구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95% 이하로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하는 주택이다.
삼송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전용 60~85㎡ 528가구 규모다.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하나로클럽, 이케아 고양점이 가깝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지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정3지구 A31블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전용 60~85㎡ 522가구가 들어선다. 경의중앙선 야당역과 운정역이 통과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제1‧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2020년 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4년 예정)를 이용해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고양삼송지구(위)와 파주운정3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입지 [자료=국토부] |
이번 공모부터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과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에게 특별공급하는 물량을 전체 가구수의 40% 이상으로 늘렸다.
청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청년 설계 아이디어 공모'에 당선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면 가산점을 받는다.
LH는 오는 21일 공모 공고하고 오는 8월30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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