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다음 달 1일 실시되는 근로시간 단축 관련, 6개월의 계도 기간을 갖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앞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대해 정부에 "6개월의 계도 기간을 달라"고 건의한 바 있으며 이 총리는 이날 경총 제안에 대해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 것.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19 yooksa@newspim.com |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공개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계도 기간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논의를 했고, 처벌을 하느냐 마느냐 문제는 행정부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공식화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모처럼 경총이 제안을 주셨기에 응답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초적인 걸 오늘 제가 말씀드린 것이고 내주 경제장관회의에서 정식 의제로 얘기할 것"이라며 "(당에서) 특별한 반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가 반대했느냐는 질문엔 "그렇지는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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