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15.73(+7.91, +0.27%)
선전성분지수 9501.34(+86.58, +0.92 %)
창업판지수 1536.79 (+16.64, +1.0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20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무역전쟁 여파로 인한 투자자들의 '쇼크'가 진정세를 보이는 동시에 A주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수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2915.7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92% 오른 9501.34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36.79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08 % 상승했다.
쥐펑투자고문(巨豐投顧)은 금일 증시 반등과 관련, “전날 A주 증시의 대폭락 이후 일부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증시가 상승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거래량 침체로 인해 증시는 당분간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19일 저녁 이강(易綱) 인민은행장이 “중국 경제가 무역갈등 여파로 인한 충격을 견딜만큼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라고 밝힌 것도 금일 증시 반등에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파(廣發)증권은 “현재 증시에 기회요소가 리스크보다 크다”면서 “조정장을 거치면서 펀더멘털이 개선된 철강,석탄 섹터 등 경기 민감주들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더불어 높은 수익성을 보이면서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의류,제약,유통 종목을 유망섹터로 지목했다.
오늘 대형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는 1.45% 하락한 반면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40% 상승했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은 0.39% 하락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의 주가는 3.47% 올랐다.
20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33억위안과 1949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55%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4586위안으로 고시했다.
6월 20일 상하이지수추이<그래픽=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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