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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加 정상, 트럼프 밀입국 아동격리에 “충격적”

기사등록 : 2018-06-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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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밀입국 아동 격리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메이 총리는 미국의 이민자 유치시설에 있는 아이들의 사진이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유치장에 갇혀 있는 아이들의 사진은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이것은 잘못됐으며 이것은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영국의 접근 방식 또한 아니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도 나섰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가족들이 겪고 있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명히 이것은 캐나다에서 우리가 하는 방법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도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정책을 비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이터통신과 단독 인터뷰에서 아동 격리 정책이 부도덕하다는 미국 가톨릭 주교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등돌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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