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75.81(-39.92, -1.37%)
선전성분지수 9316.68(-184.66, -1.94 %)
창업판지수 1521.68 (-42.12, -2.69%)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21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중미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 확대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 하락한 2875.8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94% 내린 9316.68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21.68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2.69 % 하락했다.
21일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관세부과에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 중미 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중국매체 신화사에 따르면,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중미 양국은 지난 5월 19일 워싱톤 2차 무역협상 내용을 토대로 6월초 농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라며 "중국은 미국의 무역전쟁을 유발하는 비이성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헝다그룹(恒大集團)의 런쩌핑(任澤平)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A주 폭락세와 관련, “ 증시의 약세는 중국 거시경제 지표보다는 거래량 부진과 자금 유입 부족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중미 무역분쟁과 같은 외부악재는 단기적으로만 투심에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74%, 1.17% 하락했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은 1.23% 하락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의 주가는 0.56% 내렸다.
21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97억위안과 1966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19.% 올린(위안화 가치 절하) 6.4706위안으로 고시했다.
6월 21일 상하이지수<그래픽=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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