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만회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극찬을 받았다.
‘피파랭킹 57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랭킹 24위’ 멕시코와 F조 조별리그 2차전서 1대2로 패해 16강서 탈락했다. 반면 멕시코는 승점6을 획득, 7번째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의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이 멕시코전에서 골을 터트리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대한민국과 멕시코 경기 BBC 해설자 데이비드 플리트는 손흥민에 대해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분투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 상황에서 만든 아름다운 골이다”고 극찬했다.
또다른 외신에서는 손흥민의 골을 ‘멕시코를 ‘가장 깔끔하게 효과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으로 꼽았다. 독일과의 1차전을 위해 6개월간 연구한 멕시코는 한국과의 경기를 대비,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2002 한일 월드컵)의 조언까지 들을 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했다.
손흥민은 경기후 눈물의 인터뷰를 했다. 그는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 경기 남았으니 고개 들자고 서로 격려했다”고 말했다.
스웨덴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PK골을 내준 한국은 ‘쓸데없는 파울’로 최다 파울팀 1위 불명예를 썼다. 신태용호는 멕시코전에서 파울 24개 1위, 스웨덴전서는 23개로 2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