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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앱넥서스 인수…온라인 광고 경쟁력 강화

기사등록 : 2018-06-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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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통신사 AT&T가 온라인 광고 기업인 앱넥서스(AppNexus)를 인수하며 온라인 광고 강화에 나선다.

AT&T는 앱넥서스를 인수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T&T는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사가 논의 중인 인수 규모가 16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앱넥서스는 광고주들이 온라인 광고를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AT&T는 앱넥서스를 광고 및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AT&T는 타임워너와의 850억 달러 규모 합병을 완료해 워너미디어의 터너 네트웍스와 오터 미디어를 포함한 광고 지원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모펫 내이선슨의 크레이그 모펫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번 인수와 관련 “그들이 방금 구입한 새집(타임워너)에 놓을 소파를 산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앱넥서스가 AT&T의 광고가 보다 대상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스의 아미르 로즈와도스키 애널리스트는 “앱넥서스는 AT&T에 가장 큰 디지털 광고 거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AT&T의 앱넥서스 인수는 올해 3분기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AT&T와 타임워너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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