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Apple Inc.)이 고사양의 에어팟(AirPods)을 출시하며 오디오 제품 라인을 강화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노이즈 캔슬링과 방수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에어팟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아이폰(iPhone)이나 아이패드(iPad) 외에도 에어팟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 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2019년부터 현재 159달러인 에어팟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며 애플이 무선충전패드인 에어파워(AirPower) 충전기와 호환되는 무선충전 케이스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애플이 애플워치(Apple Watch) 외에도 건강 관련 제품을 확장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향후 출시할 에어팟에 심장박동 측정기와 같은 생체센서의 탑재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꾸준히 음악과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이미 아이튠스(iTunes)나 애플뮤직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애플은 지난 2012년 아이폰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과 내장형 스피커로 자사가 오디오 스피커의 최대 제공업체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폭스콘(Foxconn)과 협력해 에어팟의 생산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에어팟[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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