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칼리닌그라드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모로코가 VAR 판정 끝에 울었다.
모로코(피파랭킹 41위)는 26일(한국시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피파랭킹 10위)과 2대2 무승부를 기록, 탈락했다.
이날 모로코는 VAR(비디오 판독)의 냉정한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은 1대2로 뒤진 후반 45분 이아고 아스파스의 골이 VAR로 인정돼 2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초 아스파스의 골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1차전에서 모로코는 VAR 혜택을 보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로 0대1로 뒤진 후반34분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지만 VAR 판독은 이뤄지지 않았다. 2차례의 VAR이 모로코의 운명을 가른 것이다.
"가자, 16강으로"…킥오프 전 응원전 펼치는 스페인 축구 팬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칼리드 부타이브(31·왼쪽)가 모로코 첫 번쨰 골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스코(26)의 스페인 첫 번째 골 득점 후 기뻐하는 선수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후반 36분 두 번째 골 득점에 성공한 유세프 엔 네시리. 2대1로 앞서가는 모로코.[사진=로이터 뉴스핌] |
"오늘이 마지막일지라도"…열띤 응원 펼치는 모로코 관중.[사진=로이터 뉴스핌] |
추가시간 3분 탄생한 이아고 아스파스(30)의 극적 '동점골'. 스페인과 모로코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오프사이드 선언된 아스파스 골은 VAR 결과 골로 인정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잘 싸웠다"…경기 종료 후 모로코 국기 흔드는 파이칼 파즈르(29).[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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