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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루과이 ‘수아레즈 골= 승리’ 공식 입증... 카바니는 징크스 탈출

기사등록 : 2018-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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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3대0 완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루과이가 ‘수아레즈의 득점=승리’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수아레즈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10분 프리킥 결승골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피파랭킹 14위’ 우루과이는 수아레즈 골에 이어 전반23분 러시아 데니스 체리셰프의 자책골, 후반 45분 에딘손 카바니의 쐐기 골로 완승을 거뒀다.

우루과이의 수아레즈가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리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수아레즈가 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카바니가 이번 대회 첫골을 터트리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자신이 골을 넣으면 패배한다는 징크스를 깬 카바니는 골을 터트린 후 두 손을 불끈 쥐어 보였다.

카바니는 이번 대회 첫골로 자신의 저주를 깼다. 그 동안 월드컵에서 자신이 골을 넣었을 때 팀이 진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독일과의 3~4위전에서 1대1 동점을 만들었으나 우루과이는 독일에 2대3으로 패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에서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우르과이는 1대3으로 패한 바 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징크스 탈출과 함께 ‘수아레즈 골=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결승골, 한국과의 16강에서 멀티고골로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2014년 브라질 월드컵 잉글랜드와 조별리그에서의 2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전과 러시아전 모두 골을 넣고 우루과이도 승리했다.

이날 수아레즈는 월드컵 통산 득점 7골로 오스카르 미게스(8골)에 이어 역대 우르과이 최다득점 2위에 올랐다. 수아레즈는 2010년 3골, 2014년 브라질에서는 2골, 러시아에서는 2골을 기록하고 있다.

A조 1위 우루과이는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16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다득점으로 B조 1위에 오른 스페인은 러시아와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러시아는 이번 출전국 중에서 순위가 가장 낮은 피파랭킹 70위지만 16강에 오르는 깜짝 이변을 연출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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