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피아니스트 신창용(24)이 '2018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피아니스트 신창용 [사진=스톰프뮤직] |
신창용은 지난 10~2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8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신창용은 커티스 음대를 거쳐 줄리아드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힐튼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센다이 국제 콩쿠르 5위,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 국제 경연대회에서 꾸준히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콩쿠르는 그리스 출신 피아니스트 지나 바카우어의 이름을 따서 1976년부터 개최한 대회다. '반 클라이번', '클리블랜드'와 함께 미국 3대 피아노 콩쿠르로 꼽힌다.
우승을 차지한 신창용에게는 상금 5만달러(약 5500만원)와 각종 공연 및 음반 레코딩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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