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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추경 주문한 이 총리, "新지자체 7월 출범…경제위축 대응하라"

기사등록 : 2018-06-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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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매칭추경 신속 편성 및 집행 주문
청년 취업난·구조조정지역 효과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지자체 노력 강조
"정부 정책 오해…사실 왜곡 바로잡아라"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국정운영에서의 내각 역할에 집중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내달 매칭추경 집행에 극대화를 주문했다. 정부정책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사실 왜곡을 거론하는 등 각 부처의 대국민 설명 노력도 거듭 당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8회 국무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가 7월 1일 출범한다"고 운을 뗀 뒤 “당장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힘을 모아 해야할 시급한 현안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그러면서 청년 취업난과 구조조정지역의 경제위축 대응을 최우선 현안으로 꼽았다.

이 총리는 “6·13지방선거를 치르느라 대다수의 자자체는 매칭 추경을 편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되도록이면 7월 안에 매칭추경을 편성, 신속히 집행해 추경의 효과를 극대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주 안에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들을 따로 뵙고 말할 기회가 저에게 있습니다만, 지자체가 노력하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많은 주민들께 제공해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저의 짧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 지자체와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근로시간 단축의 조기 연착륙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 요구했다.

이 총리는 지난주 국무회의를 통해 거론한 각 부처의 대국민 설명 노력을 또 한번 강조했다.

이 총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수많은 정보와 의견이 나오고 유통된다”며 “그 가운데는 정부 정책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정보나, 사실의 왜곡도 있다. 거짓은 바로잡아야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정책을 국민께 정확히 알려드리는 일이 선행된다면 더 좋겠다”면서 “장관들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러한 설명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온라인 정책설명을 강화하자고 여러차례 다짐했었는데, 가시적인 변화를 감지하기 어렵다”며 “조직을 서둘러 갖춰 달라. 국무조정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부처의 대응태세와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중학교 역사 및 고등학교 한국사’ 교육과정 개정안과 관련해 국민 의견을 잘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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