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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밀반입 등 국제범죄 사범 868명 검거

기사등록 : 2018-06-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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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6월 19일 집중단속 시행
불법 입·출국이 49%로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100일간(3월12일~6월19일) 전국적으로 불법 입출국 등 국제범죄 집중단속을 시행해 387건을 적발하고 868명 검거, 174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입·출국(허위초청·서류 위변조·밀입국 등) △외국인 대포물건 △마약 밀반입 △국제사기 △해외 성매매 등이었다.

범죄유형별 검거 건수는 불법 입·출국이 49%(425명)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대포물건 18.8%(163명), 마약 밀반입 13.2%(115명), 국제사기 9.2%(80명), 해외성매매 7.4%(64명) 순이었다.

피의자 국적은 한국인이 49.5%, 외국인은 50.5%였으며, 한국인은 대부분 불법 입·출국 알선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은 태국에서 국제택배(EMS) 등을 통해 3억1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63g)을 국내로 밀반입한 후, 국내 체류 태국인 판매책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한 태국인 마약사범 조직원 29명을 검거했다.

제주경찰청은 중국인들을 제주도로 무사증 입국시킨 후 여객화물선을 이용해 전남 여수 등으로 무단이탈시킨 중국인 알선책과 내국인 운반책 등 6명을 검거했다.

대전경찰청은 국내 고려청자·고서적 등 문화재를 국제택배나 화물로 밀반출한 일본‧중국인 등 피의자 4명 검거했으며, 피해 문화재 48점은 전량 회수 후 국가에 귀속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테러 및 외국인 강력범죄 등 치안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국민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 입·출국 사범 등 국제범죄를 지속해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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