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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최인훈, 대장암 말기 투병 중

기사등록 : 2018-06-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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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작가, 대장암 말기 판정에 병원 입원 중
'광장' '소설가 구보 시의 일일' 등 대표작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소설 '광장'의 최인훈(83) 작가가 대장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훈 작가의 '광장' [사진=문학과지성사]

27일 문학계에 따르면 최인훈 작가는 석 달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경기 고양시 화정동 명지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최인훈 작가는 암을 늦게 발견해 암세포가 많이 퍼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인훈 작가는 1977년부터 30년 가까이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수많은 문인 제자를 배출했다. 그의 투병 소식에 많은 제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1936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최인훈 작가는 이데올로기가 대립하는 한국 분단 현실을 문학으로 성찰해왔다. '광장', '회색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화두' 등의 대표작이 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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