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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유타 주 상원의원 예비선거 승리…트럼프 "축하"

기사등록 : 2018-06-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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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12년 공화당 대선주자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유타 주에서 열린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롬니는 이날 유타 주에서 열린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마이크 케네디 유타 주 하원의원을 제치고 승리해 상원의원 후보가 됐다.

케네디 후보는 지난 21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롬니를 제치고 1위를 했지만 득표율이 60%에 못 미쳐 예비선거를 치러야 했다. 유타 주 공화당은 전당대회에서 6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예비선거를 치러야 한다.

롬니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사기꾼"이라고 비난했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후에도 샬러츠빌 인종주의 발언 등을 비판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롬니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롬니가 이번에 승리한 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롬니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밋 롬니의 크고 결정적인 승리였다. 축하한다!"며 "나는 (그와) 함께 일하길 기대하고 있다. 할 일이 매우 많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롬니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제니 윌슨 솔트레이크 시의원과 경합할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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