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너전트가 컴퍼니위(대표 위재우)와 공동으로 AI 전력중개 사업에 진출한다.
에너전트는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해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컴퍼니위와 공동으로 전력중개 사업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컴퍼니위는 블록체인기술과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전기 생산과 전력거래 시장 상황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에너지 플랫폼 구축 업체다.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해외에서 에너지 시스템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며 관련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 태양광 전력 직거래 사업과 ESS를 활용한 전력 재판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전트는 빙축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자사의 기술과 컴퍼니위의 기술을 접목시켜 전력거래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자동차를 가진 다양한 사업자들이 저비용으로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가상발전소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2030년 세계 가상 발전소 시장이 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에너전트 관계자는 "올 해 내에 사업자와 발전자가 수익을 나눠가질 수 있는 소규모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전력중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빙축열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태양광 연계 ESS와 함께 전력거래사업도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에너지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