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여야가 역지사지로 원 구성에 박차를 가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원칙과 상식에 걸맞은 원구성이 된다면 조속한 시일 내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원 구성이 되도록 여야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카이스트의 원자력·양자공학과 전공 선택자 전무 사태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교육은 백년대계로 학문 토양이 무너지면 관련 분야가 쇠퇴하는 것은 자명하다"며 "정부의 급속한 탈원전 정책이 관련 학과 지원자까지도 뚝 끊어버린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탈원전 정책 기조 자체의 논란을 떠나 급변하는 정책 방향이 우리가 그동안 쌓아 올린 원자력 기술의 탑 자체를 무너뜨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탈원전 정책 기조 추진 속도에 문제가 없는지, 이런 교육 현실의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관련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6.25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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