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진원생명과학은 “우리회사와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예방 DNA 백신에 대한 특허를 한국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명의 명칭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백신 조성물’이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에 의한 심한 열병은 중국, 한국 및 일본에서 주로 발생되는 신종 바이러스 질환으로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감소, 백혈구감소 및 다발성 장기부전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며, 치사율이 20-30%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이다.
국내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올해 전국에서 56명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았고, 4월에 4명, 5월 21명, 6월 31명이 발병해 매달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최근 5년간(2013 ~2017년) 625명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에 감염되어, 134명이 숨져 치사율이 20%이고, 2013년 36건(사망 17명)에서 2017년 270건(사망 54명) 등 연간 기준으로도 매년 발병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예방 백신과 효과적인 치료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회사측은 “상기 특허 출원은 우리회사와 한국과학기술원이 보건복지부 과제인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수행한 연구(과제번호: HI15C2888)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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