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NH투자증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평균 누적수익률 17.3%로 판매사별 누적 평균수익률 1위에 올랐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올해 5월말 기준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이 평균 8.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출시 3개월이 지난 25사 203개 MP다. 증권 15사 126개, 은행 10사 77개다.
협회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기대심리 등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돼 지난 달 누적수익률(8.53%)에 비해 지난 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이 소폭 상승(0.42%p)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이 판매사별 평균 누적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유형별 수익률에서 초고위험 28.8%, 고위험 22.5% 등을 기록하며 전체 ISA 평균 누적수익률이 17.3%로 집계됐다. 메리츠종금증권(13.4%), 신한금융투자(12.5%), 키움증권(12.3%), KB증권(1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1년 수익률은 전월대비 0.79%p 하락한 3.37%로 집계됐다. 같은 조건의 정기예금 금리(2.0%)에 비해 약 1.7배가량 높았다.
대상 MP(총 203개) 중 약 69%에 해당하는 141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약 34%인 69개 MP는 10%를 초과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29.37%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최저 -0.35%)하며 25개 MP 평균수익률이 17.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 12.8%, 중위험 7.6%, 저위험 4.1%, 초저위험 2.8% 등의 순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자료 = 금융투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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