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난민 문제가 타결됐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후 2시 23분 달러/원 환율<자료=코스콤> |
29일 오후 2시 1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114.40원에서 거래 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1124.20원) 대비 9.8원 내린 것이며 오늘 개장가(1121.5원) 보다도 7.2원 빠진 셈이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EU 난민 타결 소식으로 올라가던 장들이 막히면서 지속적으로 네고 물량이 나오고 롱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아래쪽으로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도 "EU 정상회의에서 난민 문제 합의 봤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많이 빠졌으며 위안화 환율이 원화와 비슷하게 밀리고 있다"면서 "위안화 환율 하락과 EU 난민 타결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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