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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 부통령, 중미 3개국에 "불법 이민 '엑소더스' 종식" 촉구

기사등록 : 2018-06-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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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지도자들을 만나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엑소더스(exodus)"의 종식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린 중미 3개국과 정상회담에 참석한 커스텐 닐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좌)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펜스 부통령은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엘살바도르 대통령 등 중미 3개국 대통령을 만났다.

펜스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엑소더스는 꼭 끝나야 한다"며 "우리(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엑소더스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특정 장소로 떠나는 상황을 의미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미국에 밀입국하려다 적발된 불법 이민자들의 대부분은 중앙 아메리카에서 왔다.

이어 "나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사람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며 "미국에 오고 싶으면 합법적으로 오거나 아예 오지 마라"고 당부했다.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은 "많은 법적 절차와 과정이 개방적인" 이민법 개혁을 고려해 달라고 미국에 호소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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