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4대강 수계 16개 보 모니터링 종합정보를 오는 2일부터 물환경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종합정보는 기존 환경부(수량, 수질, 수생태), 국토교통부(하천), 기상청(기상), 한국수자원공사(댐·보 운영) 등에서 가지고 있던 보 모니터링 자료들을 한 곳에 모은 것이다.
공개되는 자료는 수질 및 수량 측정자료, 보 설치 및 개방 전·후 수행된 연구 보고서, 항공 촬영된 경관 영상 등 11개 분야 31종이다.
정보 이용은 별도의 로그인이나 본인 확인절차 없이 물환경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지도에 표시된 16개 보를 클릭하면 선택한 보의 모니터링 자료를 한 번에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8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사용자의 의견을 받은 뒤에 편의기능 보완 등 시스템 개선 및 안정화 작업 후 9월부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강태구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장은 "이번 종합정보 서비스는 기존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보 모니터링 자료를 한 곳에 모아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직접 현장의 상황을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양방향 소통 창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대강 보 현황 [자료=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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