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태풍이 물러 때까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24시간 비상대비 태세를 견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인한 기상상황과 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그는 "장마와 태풍의 경우 지자체마다 피해 양상이 다르고 예상치 못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산사태나 절개지, 축대붕괴 우려지역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해 적극적인 선제조치를 취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태풍진로 등 재난 관련 상황정보를 국민과지역주민들에게 실시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는 범정부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태풍 피해발생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행정력이 지체없이 동원돼 작동되도록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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